시장 종합

금일 코스피는 전일과는 정반대의 상황이 펼쳐졌습니다. 미국 시장에서 3대 지수가 하락하면서, 외국인의 추가 매도에 대한 우려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우려와는 반대로 외국인이 현물 +2,680억을 매수했으며, 선물도 +5,091억을 매수하였습니다. 연기금도 현물을 +1,003억 매수하면서, 대형주 위주의 강세가 두드러졌습니다. 

관세에 대한 우려로 외국인 매도가 지속되었던 자동차주로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강한 상승을 보였습니다.

2차 밸류업정책을 발표한 LG전자도 강세를 보였습니다. 

그동안 강세를 보였던 화장품, 라면, 변압기 관련주는 선별적으로 조정을 받는 가운데, 최근에 조정을 보였던 밸류업 종목들이 반등하며, 상승식 순환매가 다시 한번 전개된 하루였습니다. 

미국 주식의 약세가 오히려 한국증시에는 수급적으로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삼성전자도 최근의 매도세에서 벗어나서, 모처럼 매수세로 전환한 점도 특징적인 부분이었습니다. 

원달러 환율도 전일보다 소폭 하락한 1,436.30원 선으로 안정화되면서, 외국인의 주식매수세를 반영했습니다.  

코스피는 전일보다 +1.12% 상승한 2,484.43 포인트로 마감하였으며, 코스닥은 전일보다 +0.45%   상승한 697.57 포인트로 마감했습니다. 

상승종목 비율이 하락종목의 1.91배(코스피)와 1.43배(코스닥)로 일시적인 조정 이후에 다시 상승하는 분위기를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