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종합

금일 코스피는 12월 선물 옵션 만기일 (네 마녀의 날)을 맞아, 불안한가운데 미국시장의 영향으로 강세로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장중 윤석열 대통령의 예상 밖의 조기퇴진 불가에 대한 담화가 발표되면서, 약세 흐름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이후 한동훈 대표의 탄핵찬성 담화와 연기금의 지속적인 대량 매수 등으로 반도체와 2차전지 대형주가 강세가 확대되면서, 시장의 기대보다 강하게 마무리했습니다.

외국인은 현물 매도가 -217억원에 불과했으며, 선물을 +4,511억 매수했습니다.기관도 연기금이 +3,878억을 매수하면서 기관전체로는 +1,533억매수로 양호한 수급을 보였습니다.

긍정적인 점은 이전 하락장에서 순환하면서, 섹터별로 급락하는 흐름이었다면, 전일 부진했던 섹터가 오늘 상승하면서, 순환매가 긍정적으로 돌아가고 있다는 점입니다.

또한 돌발 담화에 따라 시장이 충격을 받을 수 있는상황에서 오히려 연기금의 매수와 외국인 선물 매수로 시장이 지지되었다는 점입니다. 지속적으로 노출되고가격에 반영된 결과, 동일한 악재로부터 시장이 충격 받지는 않는다는 것을 보여준 결과였습니다.

원달러 환율도 전일과 유사한 1,431원 선에서 마무리되면서, 돌발 담화에도 불구하고, 안정세를 유지했습니다.  

코스닥은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37억 매도, -773억 매도하면서, 최근의 대규모 쌍끌이 매수에서 연 이틀 차익 실현하는 흐름을 보였습니다만, 투자심리는매우 강한 하루였습니다.

코스피는 전일보다 +1.62%상승한 2,482.12 포인트로 마감하였으며, 코스닥은전일보다 +1.10%   상승한683.35 포인트로 마감하였습니다. 상승종목 비율이 하락종목의2.2배(코스피)와1.5배(코스닥)로여전히 좋은 분위기를 이어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