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 0 • 2024-12-05 17:14:38.0
금일 코스피는 비상계엄 및 탄핵소추의 충격이 지속되는 가운데, 글로벌 증시에서 비트코인의 10만 달러 돌파와 AI 빅테크 기업들의 급등의 영향으로 큰 변동성을 보인 가운데 약세 마감했습니다.
외국인 매도는 현물에서3,202억 원을 매도하며 지속되는 가운데 금융지주 업종에 강한 매도세가 집중되었습니다. 이는 기존에 외국인의 지분율이 높은 상황에서 향후 정치 리스크 증가로 밸류업 정책 동력이 약화될 것이라는 점이 집중 매도의 원인이 되었습니다.
고려아연의 이상 급등(+19.69%)을 고려하면 체감 지수는 더욱 부진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코스닥은 외국인의 매도 압력이 높지는 않았으나, 비상계엄령 사태 이후 한국 방문에 대해 경고하는 국가들이 늘고 있으며 파업을 통해 정권퇴진 운동 등이 확산되면서 부진한 투자 심리가 지속되었습니다.
비상계엄과 탄핵사태로부터 자유로운 반도체 업종은 상대적으로 글로벌 증시에서 AI 업종의 강세 영향으로 SK하이닉스가 사흘 연속 반등하며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되고 밸류체인에서 급등 종목들이 나타나는 양호한 모습이 있었습니다.
탄핵소추에 대한 표결이 12월 7일로 예정된 가운데 여권 내 반대 목소리가 나오면서 전일 급등했던 카카오 관련주들도 하락했습니다.
원달러 환율은1,414.90원으로 전일 종가 대비 상승하며 불안이 지속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코스피 지수는2,441.85 포인트로 -0.90% 하락하며 코스닥은670.94 포인트로 -0.92% 하락 마감했습니다. 상승 종목 비율이 하락 종목의 0.24배(코스피)와0.37배(코스닥)로 여전히 매우 부진한 비율을 보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