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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쿄 번화가에서 한국 관광객들에게 '바가지'를 씌우는 것으로 유명했던 한 음식점의 사장과 호객꾼들이 현지 경찰에 체포됐다는 보도가 나왔다.
29일 일본 마이니치신문 등 외신에 따르면 도쿄 신주쿠 가부키초 번화가에서 '토리도리'라는 이름의 이자카야 2곳을 운영한 50대 남성 A씨와 호객꾼 남녀 10여명을 경찰이 체포됐다.
이들은 길거리에서 손님에게 자신들을 일본의 유명 닭꼬치 체인 '토리키조쿠' 종업원으로 소개하고, "해당 식당은 만석이니 계열사로 안내하겠다"고 말하며 손님들을 A씨가 운영하는 '토리도리'로 이끌었다. 경찰은 이들이 조직적인 호객 행위로 '토리키조쿠'의 영업을 방해했다고 보고 있다.